라이트 하우스는 오래된 산부인과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탄생한 공간입니다. 산부인과와 병원장 사택, 2개의 개별적인 건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규모가 무척 크고, 미로같은 느낌을 줍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산부인과로 운영되던 시절의 흔적을 보존했습니다. 실제로 카페 곳곳에서 ‘진찰실’, ‘대합실’ 등 당시 사용했던 표지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전적인 가구들에 반해, 식기와 소품들은 깔끔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라이트 하우스의 벽지들은 해외 명품 브랜드에서 직접 수입한 제품으로, 조명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도록 엄선했다고 합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라이트 하우스는 아름다운 채광과 조명을 갖고 있습니다. 낮에는 커다란 전면 유리창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이 인상적이며, 밤에는 일광전구의 개성있는 제품들이 불을 밝힙니다. 천장 전체를 가득 메운 ‘전구 샹들리에’는 밤에 화려하게 빛나며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