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3월 첫 점등을 시작하여 찬란한 황금어장을 비치어 왔으나 1974년 7월 국가안보의 목적으로 일시소등하게 되었고, 1987년 4월 등대로서의 용도가 폐지되면서 현재는 빛도 소리도 없이 침묵으로 흥청거리던 지난 과거를 기억하며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등대공원 공터 한편에 ‘조난어업자 위령비’가 있다. 서해도지사 정교원이라는 사람이 세웠는데 비문 일부가 훼손되는 수모를 당한 흔적이 보였다. 훼손된 세 글자는 일본 천황의 연호인 쇼와(昭和) 몇 년이라고 쓰여 있었다. 아마도 친일파인 도지사가 세웠다고 해서 해방 후에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등대공원 공터 한편에 ‘조난어업자 위령비’가 있다. 서해도지사 정교원이라는 사람이 세웠는데 비문 일부가 훼손되는 수모를 당한 흔적이 보였다. 훼손된 세 글자는 일본 천황의 연호인 쇼와(昭和) 몇 년이라고 쓰여 있었다. 아마도 친일파인 도지사가 세웠다고 해서 해방 후에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