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향교는 고려 공민왕(재위 1351∼1374) 때 월곡리에 있던 학당사를 옮겨온 것으로, 조선 중종 7년(1512)에 다시 지었다. 대성전은 선조 38년(1605)에 수리하였고, 1974년에 기와를 보수하였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와 한국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고창향교는 이 지방의 향토사 연구에 필요한 많은 책을 소장하고 있다.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 98호.